고성군 봉수대해변에서 5~7일 '2021 오닐 KSL 서핑 챔피언십 투어 고성'이 개최된다. (사진=고성군 제공)

서핑 프로 리그를 운영하는 코리아서프리그(이하KSL)는 5~7일 3일간 고성군 봉수대해변에서 ‘2021 오닐 KSL 서핑 챔피언십 투어 고성’을 개최했다.

보드 길이에 따라 숏보드, 롱보드 그리고 남,녀로 종목이 나눠져 있는 이번 대회 개최지로 선정된 고성은 가을, 겨울 시즌의 파도가 높고 조용한 스팟으로 서퍼들에게 유명세를 타고 있으며 아름다운 해변과 태백산맥의 절경을 모두 즐길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인 장소이다.

아울러 이번 대회는 서핑 꿈나무들에게 양질의 서핑 경기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유소년 종목이 마련돼 40여명의 주니어선수가 참가하며 메인 경기인 챔피언십 투어에는 작년과 올해 KSL 프로 자격 테스트에서 합격한 선수 84명이 시합을 치뤘다.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 및 관계자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여부검사 결과를 의무제출 해야 하며 음성 확인된 참가자만이 대회장 입장을 통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없이 대회가 마무리됐다.

이번 경기는 온라인을 통한 생중계로 실시간 경기장면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송민 서핑 해설위원의 해설이 함께 진행되어 생동감 있는 현장상황을 전달했다.

고성군 관계자는 “군만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해안에서의 각종 서핑대회 유치로 군을 국내 서핑 일번지로 자리메김하고 더 많은 서핑 매니아들이 찾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