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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박물관, ‘책거리, 책과 염원을 담은 정물화’ 소개전

지난 19세기 후반 무렵 책거리 병풍 3점 전시… 오는 19일부터 내년 2월 13일까지 매주 화~일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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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10.18 10:18:22

‘책거리, 책과 염원을 담은 정물화’ 소개전 포스터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산하 시립박물관이 오는 19일부터 내년 2월 13일까지 부산박물관 부산관에서 ‘책거리, 책과 염원을 담은 정물화’ 신수유물 소개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책거리는 책을 중심으로 여러 사물을 정물화로 그린 것으로 지난 18세기 후반 궁중 화원을 중심으로 제작되기 시작했다. 초기 책거리는 책장의 책과 문방구를 주로 그려 학문 숭상 분위기를 조성하려 했으나 이후 귀한 옛 물건과 서화를 감상하고자 하는 조선 문인의 욕구가 반영돼 골동품이 주 소재로 자리했다.

19세기 이후부터는 책과 사치품 외에도 부귀, 다산, 장수, 출세 등 복을 상징하는 갖가지 사물을 더해 현실적인 염원을 담은 책거리가 민간에서 유행했다.

이번 전시에는 부산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책거리 병풍 3점이 출품된다. 전시작 모두 19세기 후반의 민화 책거리로 책, 꽃, 각종 사물이 가운데로 집중돼 복잡하면서도 자유분방한 구도를 보여준다고 박물관 관계자는 설명했다.

전시는 기간 내 매주 월요일과 지정 휴관일을 제외한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산관 2층 미술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다만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회당 관람 인원을 제한하게 돼 참여 희망자는 필수로 부산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해야 관람할 수 있다.

부산시 송의정 시립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바라는 염원에 따라 그림 속 소재와 표현의 차이가 두드러지는 19세기 후반 책거리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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