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국감] 이재명 경기도지사 "개인적으로 유동규에게 정말 배신감"

국힘과 자료 제출 신경전, 이 "방대한 자료 요구, 국정과 무관" 제출 거부

  •  

cnbnews 이병곤기자 |  2021.10.18 12:59:30

18일 오전 경기도청 신관 4층 제1회의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 경기도 간부공무원들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가 열렸다.(사진=경기도)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8일 오전 열린 국회 행안부의 경기도 국감에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에 대해 "참으로 안타깝고 개인적으로 보면 정말 배신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성남시장 시절 측근으로 꼽히던 유(전)본부장에 대한 이 지사의 이번 발언은 유(전)본부장과의 연관성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포석으로도 해석되는 부분이다.

 

이 지사는 "국민들께서 이렇게 박탈감을 느끼셨고, 성남시장으로서 왜 그것밖에 못하느냐는 지적에 대해선 저는 공감하고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저 자신은 그렇게 노력했지만 관련 공직자 일부가 오염되고 또 민간사업자가 유착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인사권자로서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18일 오전 경기도청 신관 4층 제1회의실에서 열린 2021년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해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질의를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이어, 김만배씨에 대해서는 "저는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다. 언론에서 보도한대로 인터뷰를 하러 왔던 분이다. 제가 전화번호부에 기록해 놓고 있었다. 그후엔 한번도 만난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 지사는 국감에서 국민의힘 위원들과 자료 제출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행안위 야당 간사인 박완수 의원은 “경기도는 왜 그렇게 자료를 안 주는지 모르겠다. 지사님께서 큰일 하시겠다고 하는데 국회의 권능을 무시하는 그런 자세는 이제 버려야 한다. 필요한 자료를 요구하는데 18개 시도 중 경기도가 유달리 자료를 제출하지 않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경기도의 자료 제출 협조를 촉구했다.

 

18일 오전 경기도청 신관 4층 제1회의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 경기도 간부공무원들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가 열렸다.(사진=경기도)

이에, 이 지사는 “법에 어긋난 과도한 요구들이 진행되는 것을 옳지 않다”며 “최대 규모인 4600건에 이르는 자료 요구가 있었다. 도지사 휴가 일정이나 업무추진비는 국정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며 자료제출 요구를 완강히 거부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