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이 오는 21일부터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2만여개 숙박 및 레저 상품 판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정부가 다음 달 초부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체계를 ‘단계적 일상회복’ 즉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체계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힘에 따라 여행과 외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롯데온은 여행 수요를 잡고자 야놀자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숙박, 레저 상품 판매를 시작한다. 판매 상품은 제주도, 강원도 등 전국 관광지의 숙박권을 포함해 테마파크, 공연, 전시 등 여행 관련 전반을 아우르는 2만여개다. 롯데온과 야놀자는 전략적 제휴를 기념해 오는 27일까지 관련 상품을 롯데카드로 구매 시 최대 10% 할인 판매한다.
이와 함께 오는 27일까지 진행하는 ‘롯데온세상’ 행사에 맞춰 여행 및 외출 관련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오는 21일에는 롯데월드와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 이용권을 최대 반값에 판매하며, 24일에는 롯데시네마 관람권을 할인 판매하는 등 매일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해외 항공권 및 렌터카 판매도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 4월 제주항공의 해외 항공권을 판매한 결과 하루 만에 일부 노선의 준비한 물량을 모두 소진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롯데온은 연내에 항공, 렌터카 등 관련 업체와 함께 다양한 여행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강현 롯데온 무형상품팀장은 “최근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여행을 갈 수 있다는 기대감에 숙박, 레저 등 여행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어 롯데온에서도 관련 상품을 강화하고 있다”며 “숙박, 레저뿐만 아니라 항공권, 렌터카 등 롯데온에서 더 많은 상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여행 상품군을 확대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