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10.21 10:09:31
부산시가 최근 개최한 ‘가고 싶은 우리 동네 시장 아이디어 공모전’의 수상작 4건을 선정하고 지난 20일 오후 부산진시장 상인연합회 교육장에서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공모에는 총 45건의 아이디어 작품이 접수돼 2차례에 걸친 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최우수상 1건, 우수상 1건, 장려상 2건 총 4개 작품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작은 김재식(45)씨가 제안한 ‘남포동 건어물 도매시장 가맥(가게 맥주)거리’가 선정됐다. 이는 남포동의 건어물 도매시장의 특성을 살려 시장에서 산 건어물을 즉석에서 구워 부산 수제 맥주와 함께 먹을 수 있는 특화거리를 만들자는 아이디어다.
이어 우수상에는 전은경(47)씨가 제안한 ‘빈 점포 활용한 라이브 커머스 스튜디오 운영’이 선정됐다. 또 장려상에는 정승찬(37)씨의 ‘MZ세대 위한 대세장터 설립’, 정연우(38)씨의 ‘빈 점포 창고대여 사업’이 선정됐다.
최우수상 수상자에는 부산시장과 함께 부상으로 온누리상품권 100만원이 수여된다. 또 우수상은 부산중소벤처기업청장상과 온누리상품권 50만원이, 장려상은 부산시상인연합회장상과 온누리상품권 각 25만원씩이 수여된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부산시와 부산시상인연합회가 전통시장에 대한 시민의 관심도를 높이고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시민의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지난 7월 한 달간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