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인구 50만 시대에 통합하는 시민 중심의 공원형 청사 건립이라는 핵심 목표로 중장기적인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5일 시청사 및 읍면동청사 중장기 정비계획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김일권 시장 주재로 부시장, 실·국장, 관련부서장 및 읍면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시는 본청 이전 시 수반되는 행정절차 이행 기간과 토지매입 예산 등을 감안해 기존 청사 부지를 활용하여 신청사를 건립하는 방안으로 결정했다.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시민홀, 광장 및 정원 등 열린 공간으로 구성한 배치 계획(안)을 검토 중이며, 방문 민원인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사무실 이전 없이 순차적으로 청사를 건립하고 철거하는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2031년까지 미래 지향적인 양산시청사로 도약하는 밑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의회 의견 청취 및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올해 말 최종보고회를 거쳐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