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열린 AI전력융합기술센터 개관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동부산 폴리텍 제공)

한국폴리텍대학 동부산캠퍼스는 지난 28일 AI전력융합기술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AI전력융합기술센터와 승강기융합기술e+센터를 돌아본 조재희 이사장은 “폴리텍대학이 전국적으로 많은 캠퍼스가 산재한 이유는 지역산업 맞춤캠퍼스로 특화해 운영하기 위해서다”고 전했다.

이어 “스마트전기과는 원전이 있는 기장군에 맞춰 원자력발전관리장치를 설치한 부분이 인상 깊었다. 부임 이후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부분이 인공지능과 산업이 결합하는 AI+x와 메타버스의 활용인데 동부산캠퍼스는 AI안면인식장치와 승강기를 결합하여 교육하고 VR을 통해 메타버스를 실제 활용하는 등 AI캠퍼스로의 발돋움을 착실히 하는 것 같아 매우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개관식에서 조 이사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직업훈련기관이라는 역사와 전통을 잇기 위한 ‘한독부산캠퍼스’로의 캠퍼스 명칭 변경을 응원하기 위해 AI전력융합기술센터 방명록에 한독부산캠퍼스의 번창을 기원하는 내용을 남겼다.

개관식을 주관한 황선구 학장은 “3년 평균 취업률 98%인 스마트전기과가 전국 1위 학과라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를 택했다”며 “변화를 선택한 이유는 심각한 사회문제인 고학력 미취업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였다. 첨단 장비와 최고의 시설을 바탕으로 부산뿐만 아니라 경남·울산의 고학력 미취업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전액 무료로 운영되는 한국폴리텍대학 동부산캠퍼스는 융합기계과, 그린에너지설비과, 스마트전기과, 스마트승강기시스템과, 스마트전기자동차과 2022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