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1.10.29 18:51:59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KNN이 주관하는 ‘메디부산 2021, 시민건강박람회’ 개회식에서 부산시민 건강증진과 메디부산 시민건강박람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장수목 본부장이 부산광역시장 표창장을 받았다.
장수목 본부장은 박람회 개최 첫날인 29일 지역의료의 문제점을 공론화하고 부산지역의 의료를 활성화하기 위해 KNN에서 주관하는 ‘2021 지역의료분권 포럼’에 발제자로 참여했다.
장 본부장은 ‘지역보건의료의 빅데이터 활용 현황 및 전략’을 주제로 △한국 보건의료 데이터의 현 위치 △공단의 빅데이터 활용 △건보 빅데이터로 본 지역보건의료 실태 △부산·울산·경남권 활용 방향을 언급하며 건강보험의 빅데이터를 활용, 지역주민이 살기 좋은 스마트헬스시티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번 포럼은 국내 빅5 병원을 중심으로 수도권에 의료기관이 많이 분포되고 2000년 KTX 개통 등 교통접근도 향상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로 의료비 부담이 완화되면서 비수도권지역 국민의 의료 불균형 심각성을 환기하고 모든 국민이 평등하게 건강한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목표로 진행됐다.
시민건강박람회 기간 중 건강검진, 금연치료, 악수 대신 목례 등 시민의 건강관리 인식 개선에 도움을 주고자 이달 29일부터 31일까지 홍보부스도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이병진 부산시행정부시장,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백종헌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은 기조연설에서 수도권 중심의 의료체계로 인해 지역시민의 건강이 위협을 받지 않도록 의료 특구 추진과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동부산권 보험자병원 건립에 한 목소리를 냈다.
백종헌 의원은 “제1보험자병원인 일산병원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시기에 병상제공 등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모범적으로 큰 역할을 수행했다. 우리 지역의 침례병원을 보험자 병원화해 적정수가 산출, 표준진료 시행으로 지역의료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동부산권 공공의료시설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