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시설개방과 부모참여 확대를 통해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2021년 열린 어린이집' 46개소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열린 어린이집은 아동학대 근절대책 중 하나로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어린이집의 시설개방과 함께 보육 프로그램 운영에 이르기까지 학부모의 일상적인 참여가 이루어지는 어린이집을 말한다.
시는 신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개방성, 참여성, 지속가능성, 다양성 및 지자체 기준 등으로 서류 및 현장 확인,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46개소를 선정했다.
선정된 어린이집은 언제라도 학부모가 요청하면 참관을 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부모 참여 프로그램이나 만족도 조사, 어린이집 위생․안전 등에 대한 자체 모니터링 등을 통해 어린이집의 운영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열린 어린이집에 선정되면 공공형 어린이집 신규 선정이나 국공립 재위탁 심사 시 가점, 교재교구비 우선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자율적 운영을 보장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열린 어린이집을 확대하여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 열린 어린이집은 기존 유지 16개소를 포함해 모두 62개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