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 LINC+사업단과 수영구는 지난 1일 오후 3시 20분 정보관 9층 접견실에서 ‘지산학협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경성대 송수건 총장과 정장표 대외산학협력부총장, 성열문 LINC+사업단장(창업지원단장)과 수영구 강성태 청장, 정명숙 일자리경제과장 등이 참석했다.
경성대 LINC+사업단과 수영구는 지산학 협력을 위한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으로 대학-지자체 간 멘토-멘티 매칭, 컨설팅 등으로 지역 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것을 합의했다.
특히 지역 내 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해 경성대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서비스 지원 인프라를 활용하며, 재직자 교육을 비롯한 장비·지식정보 등 공유·협업 플랫폼 구축에 양 기관이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경성대 LINC+사업단은 2017년 6월 사회맞춤형 학과중점형 사업에 선정되어 부산전략산업을 기반으로 전국 최다 사업맞춤형학과를 운영 중이며, 지자체와의 공유·협업 사업에도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대표적 사례로 부산항만공사와 협업을 통한 용호부두 스마트팜 구축 사업이 진행 중이며, 전국 대학 중에서는 최대 규모인 초실감형 가상현실구현기술(XR) 스튜디오를 올해 완공했다. 향후 관련 업계, 방송사뿐만 아니라 수영구와도 연계해 공유·협업 생태계 조성에 활용할 계획이다.
성열문 단장은 “그동안 수영구청에서 운영해 온 창업기업 지원 사업에 부분적으로 참여해 왔으며 이번 MOU 체결로 본격적인 지산학협력 네트워크가 구축되면서 보다 내실화되고 확대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다음 단계로서 양 기관의 진정성 있는 공유·협업의 모범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니 기대해 달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