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3일 '지역유산 다랑논, 청년과 함께'라는 주제로 '밀양 감물리 다랑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성재 밀양시 부시장을 비롯해 옥세진 경남도 사회혁신추진단장과 창원대학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 지역문제해결플랫폼 경남, 다랑협동조합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경과보고 및 업무협약 체결 순으로 진행됐다.
경남의 농업유산인 다랑논을 도농 연계 및 민관협력 방식의 협업을 통해 활성화하고자 하는 '경남 다랑논 활성화 프로젝트'는 생태적·문화역사적·관광적·농촌사회적 가치를 지닌 다랑논의 유지와 보존을 목적으로 한다.
시는 단장면 감물리에 '청년 거주 커뮤니티 조성' 사업을 통해 주요 협업 기관으로 참여해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에서 “지역의 자랑이자 '살아있는 유산'으로서의 다랑논 보전을 위한 협력이 일회성에 그치지 말고, 감물리에 터전을 잡은 청년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