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1.11.04 17:55:30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사업의 총괄대학인 경상국립대학교(GNU)는 2022학년도 USG공유대학 융합전공(복수전공) 학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8개 전공에 500명이며, 원서는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지원 자격은 소속 대학에서 4학기 이상 이수했거나, 이수 예정인 재학생(계절학기 제외)이다.
경상국립대 대학교육혁신본부에 따르면 USG공유대학은 경상국립대, 창원대, 경남대, 울산대, 인제대, 영산대가 공동 운영하는 융합전공(복수전공)으로 8개 전공이 개설돼 있다. 전공별 모집인원은 △스마트기계설계해석 34명 △이모빌리티(E-Mobility) 33명 △지능로봇 33명 △스마트제조ICT 100명 △스마트도시·건설 50명 △공동체혁신 50명 △미래모빌리티 100명 △저탄소그린에너지 100명 등 모두 500명이다.
USG공유대학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지원에 제공된다. 혁신인재지원금은 4학기 연속(계절학기 제외)으로 이수하며, 학기당 USG 융합전공 교과목을 6학점 이상 이수하는 재학생에게 지급한다.
USG공유대학 융합전공 재학생의 전공·취업·창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금(제로페이)인 ‘USG 패스페이’도 지원한다. 교육지원금은 참여대학 내 서점, 오프라인 서점 및 교육 서비스(어학·컴퓨터·전문기술·자격증) 업종, 스터디 카페, 독서실 등 역량강화 관련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다. 문화지원금은 영화관(메가박스), 운동시설, 교육 서비스(예체능) 업종 등 숙박 및 사행업종을 제외한 문화 활동 관련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다.
울산·경남 지역혁신 플랫폼사업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기업(관)과의 연계 협력을 통해 취업 및 창업을 지원하고 지역인재의 경쟁력 향상과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인턴십도 제공한다. 1차 연도인 2020년 9~12월에는 LG전자에서 20명에게 인턴십을 제공해 이 가운데 12명을 최종 채용했다. 2차 연도인 2021년 9~12월에는 LG전자, 볼보그룹코리아, (주)삼현, 신성델타그룹(주)에서 39명이 인턴십 중이다.
진로역량강화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이는 USG공유대학 융합전공 재학생의 신기술 습득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와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는 비교과 프로그램이다. 1차 연도에는 유니티(Unity) 실감형 콘텐츠 제작 과정, 아두이노코딩 과정, iOS 플랫폼 개발 과정을 운영했고 2차 연도에는 인공지능·빅데이터, 외국어과정 등을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울산·경남 혁신도시 공기업을 비롯해 국내외 경쟁력을 가진 대기업·중소기업·중견기업과 지방자치단체, 각 기관단체 등이 학생들의 교육과정에서부터 인턴십까지 공동으로 운영하는 만큼 USG공유대학 졸업생의 취업률과 취업의 질이 보장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