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선남초등학교는 8일 교내 돌봄실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경북 스마트쉼센터 주관 인터넷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교육(레몬 교실)을 실시했다. (사진=성주교육지원청 제공)
 

경북 성주군 선남초등학교는 8일 교내 돌봄실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경북 스마트쉼센터 주관 인터넷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교육(레몬 교실)을 실시했다.

학년성과 거리 두기를 고려해 1~3학년, 4~6학년 그룹으로 나눠 실시된 이번 교육은 초등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 주로 이용하는 콘텐츠 등을 알아보고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의존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게임이나 카카오톡 사례가 나오자 반가운 마음에 시끌벅적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중독 사례가 나오자 이내 진지한 태도로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교육에 임했다.

5학년 남** 학생은 “스마트폰은 마치 불과 같다”며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유용한 도구가 될 수도, 우리 삶을 망가뜨리는 도구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른 학생들도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생활 속에 이렇게 깊숙이 들어와 있는지 몰랐다며 현명하게 그리고 조심히 사용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원순자 선남초 교장은 “이번 교육이 스마트폰이 일상화돼 있는 우리 학생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줬으면 좋겠다”며 “스마트폰을 현명하고 똑똑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