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열린 국제콘텍트렌즈 자격인증 교육과정 수료식에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춘해보건대 제공)

춘해보건대학교 안경광학과는 지난 18일 국제 콘택트렌즈 교육자협의회(IACLE)에서 주관한 자격인증시험(STE)에 재학생 9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국제 콘택트렌즈 자격인증시험은 1979년부터 국제 콘택트렌즈 교육자협의회에서 주관한다. 미국, 캐나다, 호주 등 70개국에서 매년 1000여 명의 학생이 시험에 응시하고 있으며, 합격하면 인증서를 취득할 수 있다.

안경광학과는 인증 취득률을 높이고자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미래형 인재양성 융복합 트랙기반 모듈식 교육과정’을 실시, 30시간에 걸친 이론 및 실습 등으로 콘택트렌즈 전반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콘택트렌즈 피팅법 실습을 통해 예비 안경사의 실무능력 향상뿐 아니라 해외 취업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기회도 마련했다.

3학년 정지환 학생은 “자격증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정규수업을 통해 배운 내용을 심화 학습할 수 있었고, 새로운 배움에 대한 열의와 도전정신으로 합격의 영광을 안을 수 있었다. 앞으로 안경사 면허 취득을 위해 더욱 노력해 인정받는 안경사가 되도록 하겠다. 그동안 지도해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봉환 학과장은 “국내에는 안경사면허증 외 관련 자격증이 전무한 상황에서 국제 자격 인증을 통해 콘택트렌즈 분야에서도 전문적인 역량을 갖춘 안경사를 배출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춘해보건대 안경광학과는 2006년 개설됐다. 정원 30명의 학생과 교수가 1대1 맞춤형 수업을 실시해 높은 취업률 및 안경사국가시험 합격률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