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고등학교는 지난 10월 4~11일 대전시에서 개최된 제56회 전국기능경기대회의 출전 종목 중 목공예 직종에서 3학년 박재규학생이 우수상을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가구 직종에서 금메달(2021년 졸업생 윤창민)을, 목공예 직종에서 동메달(2020년 졸업생 문해찬)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대전컨벤션센터 등 7개 경기장에서 약 1800명이 참가해 개최됐으며, 가구와 목공예 직종은 제6경기장인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운영됐다. 금메달을 수상한 윤창민군은 국가 선발전을 통해 세계기능올림픽대회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박재규 학생은“그 동안 노력이 헛되지 않아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힘들고 외로울 때 선생님들이 끊임없이 격려해주시고 학교에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주어 이렇게 큰 대회에 참가하고 수상할 수 있었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졸업생 문해찬, 윤창민은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큰 상을 받을 수 있게 기초를 닦아준 학교와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을 전했으며, 앞으로 틈틈이 모교를 방문하여 목공예 전공심화동아리 후배들에게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해 학교의 목공예 기능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는 다짐도 했다.
모태화 고령고 교장은 “본교는 기능훈련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으며 지도교사들의 노력과 모든 선생님의 격려와 도움이 더해지면서 해마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앞으로도 고령고등학교는 우수 선수를 적극적으로 발굴, 육성하여 개인의 기술개발은 물론 학교와 지역의 명예도 드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