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외대 제공)

부산외국어대학교는 지난달 23일 대학교회에서 ’유학생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홍구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 11명과 BUFS글로벌봉사단 및 외국인 유학생 등 학생 50명이 참여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총 400kg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행사에 참여한 국제학부 아란시비아 가르시아 클라우디아 학생은 “한국의 전통음식인 김치를 직접 만들어보니 몸은 힘들었지만 주변의 이웃을 돕는 한국의 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회기여센터장 신선종 교수는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유학생들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이를 통해 우리 주변에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할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마련해 함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외대는 이날 담근 김장김치를 남산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금정구 남산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저소득층 주민들이 겨울을 이겨낼 수 있도록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