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중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지난 30일 야간 시간대를 이용해 경남 창녕군에 소재한 우포늪 습지보호지역에서 주민감시원이 없는 취약시간에 낚시 및 쓰레기 투기 등의 불법행위 단속 현장을 확인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낙동강청의 이번 단속은 불법 낚시가 의심되는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야간 및 새벽 시간에 이루어졌으며, 탐방객이 많이 찾는 철새 방문 시기 불법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단속에서는 다행히 낚시 불법행위 적발은 없었으며, 환경청은 이런 행사를 수시로 실시하고 지역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우포늪은 관내 습지보호지역 중 상징적인 곳으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히 대응하여 아름다운 습지가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