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 실시한 '낙동강수계관리기금 성과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내년 환경기초시설 운영기금의 5% 증액 인센티브와 포상금 등 기관 표창을 수상한다고 2일 밝혔다.
낙동강수계관리 기금사업 성과평가는 기금 운용의 투명성과 사업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합천군은 이번에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평가는 관리청별 주민지원, 환경기초시설 설치, 환경기초시설 운영, 상수원관리지역 관리사업 등 총 4개 분야에 대해 평가했으며, 합천군은 환경기초시설 설치 분야에서 '매우 우수'를 차지했다.
특히 '환경기초시설 설치(하수도 사업)' 분야에서는 101.3점을 획득해 31개 지자체 평균인 63.41점을 훨씬 웃돌며 '매우 우수'를 차지했다.
한편 낙동강수계관리기금은 물이용부담금을 재원으로 낙동강수계의 수자원 및 오염원의 적정 관리를 위해 조성된 기금으로 합천군은 `20년도 11억원, `21년도 18억원, `22년도에 44억원의 기금을 지원받아 환경기초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상식은 오는 15일 낙동강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문준희 군수는 “수계관리기금 평가결과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어 매우 기쁘다”며 “금회 성과에 힘입어 앞으로도 낙동강의 수질개선과 기금지원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