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 경찰행정학과가 지난 1일 양산캠퍼스 천성학관에서 부산구치소와 관학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관학협정을 통해 양 기관은 상호 학술강연, 워크숍 등을 개최하기로 했다.
경찰행정학과는 부산구치소의 수용자 인성교육, 상담 등을 통한 교정교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퇴직 후 재취업 등을 위한 교육 기회 지원, 교정공무원의 교육비용 감면 등을 약속했다.
경찰행정학과는 공무원 재직자의 학부 편입을 지원하고, 부산구치소 교정공무원의 범죄학 대학원 진학을 독려해 형사사법체계의 전문성 제고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또 부산구치소와 협력해 부산‧울산‧경남의 선진적 교정문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부산구치소는 영산대 학생들의 견학‧교육 및 현장실습 등 지원, 교정 관련 전문지식과 경험 제공,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 제공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협정식에 참석한 김수연 부총장은 “협정을 바탕으로 교정공무원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부산구치소 특강 등 현장실무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며 “부산구치소 수용자들을 교화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해 공동의 발전 방향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