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는 경상남도 내 항공 중소기업들이 지난달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개최된 ‘토리노 항공우주방산 상담회’에 참가해 1045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전 세계 25개국 400여 기업이 참여한 토리노 항공우주방산 상담회에서 도내 11개 기업(대화항공, 라코, 세우항공, 씨엔리, 율곡, 케이에이엠, 케이피항공산업,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하이즈항공, 한국복합소재, 한국비철)들은 온라인으로 참가했다. 레오나르도, 아비오 등 해외 바이어와 상담을 통해 총 21건, 1045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렸다.
경남TP는 현지 KOTRA 밀라노무역관과 함께 행사장에 ‘경남관’ 부스를 설치·운영하며 부스를 방문하는 해외 고객과 도내 기업 간의 온라인 미팅을 주관했다.
지난 7월 코트라 밀라노무역관과 협업을 통해 이탈리아 캄파니아 항공클러스터와 공동으로 도내 항공기업-이탈리아 항공기업간 웨비나를 주관한 바 있으며, 양국 기업 매칭 기획 등 사전 준비를 통해 B2B미팅 성사율 향상에 기여했다.
마케팅 담당자로 참가한 세우항공의 공석한 부사장은 “행사장의 경남관 부스를 방문한 고객과 화상 미팅을 연결해 온라인 상담회 임에도 불구하고 효과적인 상담을 할 수 있었다. 앞으로 대면 상담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충식 경남TP 원장은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해 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이 조심스러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 현지에 부스를 직접 설치하고 온·오프라인으로 지역 항공기업의 마케팅을 지원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해 기쁘다. 앞으로도 도내 항공기업의 해외 항공 부품 수주를 위해서는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 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