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양보석 국립부경대학교 교수가 한국소음진동공학회의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양 교수는 최근 제주라마다호텔에서 열린 한국소음진동공학회 창립 30주년 기념식 및 2021년도 정기총회에서 30년간 학회 발전과 소음진동 분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공로상을 받았다.
그는 소음진동 분야 학자로서 기계시스템 감사 분야의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1985년 부산수산대학교(현 부경대) 박용기계공학과(현 기계설계공학과)에 부임해 ‘기계진동’ 분야를 개척한 세계적인 과학자로, 기계 건강상태의 진단과 예측에 대한 양 교수의 연구논문은 독보적이다. 병환으로 지난 2012년 운명했다.
한편, 양 교수의 제자인 이소환 신호이앤티㈜ 대표가 스승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한국소음진동공학회에 기금을 출연해 학회 우수 응용기술논문 저자를 선정·시상하는 ‘양보석 논문상’ 시상식도 이날 같은 장소에서 열렸다.
이 대표는 부경대 기계설계공학과에도 발전기금 6000만원을 기부해 ‘양보석 장학금’을 5년간 학생들에게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