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말레이시아 온라인 승강기엑스포’의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온라인 홍보부스(왼쪽)과 화상 수출상담회 모습(왼쪽). (사진=승강기안전공단 제공)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국내 승강기 중소기업과 함께 ‘2021년 말레이시아 온라인 승강기 엑스포’에 참여해 136억원의 수출성과를 올렸다고 9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Informa Markets와 말레이시아 건설산업진흥청(CIDB)이 주최·주관해 온라인으로 개최한 ‘2021 말레이시아 아세안 승강기 전시회(ASEAN LIFT)’에 국내 승강기 중소기업 9개 사와 함께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공단 부스를 비롯해 9개 국내 중소기업 부스로 구성된 한국관(KOREA PAVILION)을 운영하여 기업을 소개하고 제품을 홍보했다.

또 11월 9일 열린 온라인 컨퍼런스인 웨비나에 참가해 공단과 국내 승강기 현황 및 거창 세계 승강기허브도시 조성사업, 국내 승강기 검사제도 및 승강기 안전인증,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 등을 소개했다.

특히, 22일과 23일에는 엑스포에 참여한 국내 승강기 중소기업과 해외 10개국 17개사 바이어가 참가하는 화상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수출 상담액 85억원에 계약 예상실적 51억원 등 136억원의 해외판로 개척 성과를 올렸다. 아랍에미리트의 엘리베이터 종합 솔루션 회사는 국내 승강기 중소기업과 현지법인 설립 등 합작투자를 제안받아 협의 중이다.

공단은 이번 말레이시아 온라인 승강기엑스포에 행정안전부와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의 국고를 통해 참가비와 통역비 등을 지원하고, 화상상담회를 개최하여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다.

공단 이용표 이사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해외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말레이시아 온라인 승강기엑스포 참여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공단은 국내 유일의 승강기 안전 전문기관으로 국민안전과 산업진흥을 위해 다양한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