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6일부터 3일간 '2022년도 경상남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종합심사를 실시하고 수정안을 가결했다.
내년도 경남도 예산안 규모는 총 11조 3303억 원으로 전년도 예산보다 7098억 원(6.7%) 증액편성 됐다. 예결특위는 이번 예산안에 대해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상회복, 일자리 창출, 도민 생활안전과 관련된 예산반영, 불요불급하거나 선심성 예산 편성 여부 등 재정운용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여가는데 주안점을 두고 면밀히 심사했다.
그 결과 세입예산에 공공시설 옥상녹화사업을 재원변경 했으며, 세출예산은 급경사 및 비포장 도로정비 등 4개 사업에 4억 4천만원을 증액하고, 통합데이터센터 장애구간 분석 시스템 구축 등 12개 사업에 28억 7700만원을 감액하는 등 총 24억 3700만원을 삭감했으며, 59건의 부대의견을 채택했다.
내년도 경남도 기금운용계획안은 남북교류기금 등 총 10개 기금에 총 5141억 5800만원이 편성됐고, 원안가결 됐다.
신상훈 위원장은 “내년에는 코로나19로 지친 도민에게 희망을 주고, 지금의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여 하루빨리 일상회복과 지역경제도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소중한 재원이 도민을 위해 적기에 투입될 수 있도록 집행기관의 신속한 집행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예결위 종합심사를 마친 `22년 경남도 예산안은 오는 14일 제390회 정례회 6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