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21.12.09 19:07:04
경남 함양군에서 생산된 '지리산 명품 함양곶감'이 9일 오전 안의농협 서하지점 곶감경매장에서 첫 경매를 시작으로 본격 출하에 들어갔다.
이날 초매식에는 서춘수 군수와 황태진 군의장, 김재웅 도의원, 생산자·중매인 등 50여명이 참여해 군의 대표 농산물인 명품 함양곶감이 소비자들에게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길 기원했다.
함양곶감은 지리산의 청명한 바람으로 자연 건조시켜 당도가 높을 뿐 아니라 육질이 부드럽고 식감이 좋아 고종황제의 진상품으로 바쳐졌으며, 지금까지 그 명성과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곶감이 생산되는 11월부터 12월까지 기상 여건이 좋아 예년보다 고품질의 곶감이 생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초매식은 개식선언에 이어 서춘수 군수 등 내빈들이 참여하는 성공기원제, 경매진행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초매식을 시작으로 함양곶감은 내년 1월 20일까지 매주 월, 목요일 13회 경매가 열려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판매가 되며, 농협담당자 및 곶감법인 임원들의 철저한 검수로 반시곶감, 떫은 곶감, 냉먹은 곶감은 반입이 금지된다.
서 군수는 “함양곶감은 맛과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함양고종시 곶감이 대한민국 명품 곶감으로 인증 받고 소비자가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하고 품질이 좋은 곶감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곶감 초매식을 시작으로 1월 6일부터 9일까지 상림공원 일원에서 '제6회 함양고종시 곶감축제'를 열어 함양곶감 홍보 및 판매를 비롯해 체험행사, 농특산물 판매 등을 진행한다.
또한 서울 및 수도권 소비자 공략을 위해 1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곶감특판 행사를 개최하는 등 지리산 명품 함양곶감 홍보 및 판매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