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21.12.16 14:06:35
구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안승남 구리시장은 16일, 오는 18일부터 적용되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침과 관련해 담화문을 발표했다.
안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담화문에서 구리시도 정부 방침에 따라 구리시민과 함께 향후, 2주간 '잠시 멈춤'에 동참하고자 한다며 정부 발표에 따라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4인까지로 축소한다. 식당과 카페의 경우 접종완료자로만 4인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미접종자는 혼자서 이용하거나 포장·배달만 허용된다고 밝혔다.
또한, 식당·카페를 비롯한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은 밤 9시까지, 영화관, 공연장, PC방 등은 밤 10시까지로 제한되며, 청소년 입시학원 등은 예외를 두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 밖에 대규모 행사·집회의 허용 인원을 줄이고, 일정 규모 이상의 전시회·박람회·국제회의 등에도 방역패스를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안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이번 거리두기 조정 방안은 오는 18일 토요일 0시부터 특별방역기간 종료일인 내년 1월 2일까지 16일간 적용된다며 빠른 일상회복과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모든 모임과 약속, 행사를 중단하고 외출 자제 특히, 60세 이상 어르신들과 미접종자들은 가급적 집에 머물러 주시기 바란다고 담화문은 전했다.
이어, 안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구리시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다중이용시설 및 방역취약시설에 대한 점검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구리시 보건소에도 추가 인력을 대거 투입해 매일 방역과 검사, 자가격리자, 재택치료자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한 뒤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 동참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