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국가기술표준원이 주관하는 ‘2021년 우수 표준화 활동 및 우수 표준 사례 공모’에서 산업장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수 표준화 활동 및 우수 표준 사례 공모’는 표준개발 협력기관을 대상으로 정책적 부합성, 글로벌 표준 선점 가능성 등 7개 분야에 대한 종합평가를 통해 매년 우수 표준 개발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70개 표준개발 협력기관이 신청했으며, 공단은 승강기 안전회로기판 안전성 표준화 활동 및 표준개발 실적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아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특히, 승강기 부품 인증품으로 지정된 안전회로기판에 대한 기능안전 확인(PESSRAL, PEESRAE)과 관련된 시험방법 및 적용방법에 대한 내용을 국가 표준으로 제정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표준화된 부분은 기능안전 설계에 대한 시험방법을 표준화한 것으로, 이를 통해 향후 체계적인 안전인증시험 수행 및 제품개발 기간 단축으로 기업의 부담을 감소시키고 국내 승강기 산업 보호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표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공단은 승강기 인증시험과 관련한 내용을 표준화해 업계들이 기술개발에 반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