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 송규봉 이사장 (사진=울산시설공단 제공)

울산시설공단이 지난 17일 ‘CEO 인권경영 실천선언문’을 전 직원에게 공표하고 적극적인 실천을 다짐했다.

송규봉 이사장의 경영철학이기도 한 ‘인권의 동등성’을 공단경영에 접목해 조직구성원의 화합과 열린 소통 강화로 서로 존중하고 협력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기 위해 제정됐다.

인권경영은 ’기관의 경영과정에서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중시하고 보호하는 경영‘을 일컫는다. 최근 인권보호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은 가운데 울산시설공단은 실천의지를 다지기 위해 이번 선언문을 제정, 인권경영을 앞장서 실천한다.

선언문에서는 △직장 내 괴롭힘 방지 △안전보건 △모든 분야에 대한 차별금지 △투명경영 △인권침해예방 △지역사회확산의 원칙을 밝힌다. 공단 구성원은 보편적 자유와 권리, 인간적 존엄을 보장받으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을 다짐하며 지역사회 모든 이해관계자의 인권을 존중하고 상생발전을 추구한다고 밝혔다.

송 이사장은 “이번 인권경영 실천선언문 공표를 초석으로 삼아 지역사회에 인권중시 경영기조 확립에 마중물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단은 2018년 인권경영을 도입해 인권실태조사실시, 전 직원 인권감수성 향상을 위한 교육추진, 인권경영위원회 운영, 인권영향평가 등 다양한 인권 관련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