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 부구욱 총장(오른쪽)이 지난 22일 부산항만산업총연합회 김영득 회장(왼쪽)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영산대 제공)

영산대학교 부구욱 총장이 지난 22일 부산의 항만물류산업을 주도하는 부산항만산업총연합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감사패 전달식은 졸업생 다수가 항만산업에 진출하는 등 영산대가 항만산업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배출한 데 대한 감사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감사패를 전달한 부산항만산업총연합회는 부산항의 뿌리산업인 항만연관산업의 전체 업종을 아우르고 함께 발전하기 위해 산‧관(産‧官)이 협력해 2018년 7월 창립했다.

현재 한국선용품산업협회(소속 79개 社), 부산국제선용품유통사업협동조합(49개 社), 한국급유선선주협회(86개 社), 한국선박수리공업협동조합(123개 社), 한국해양플랜트선박수리업협동조합(55개 社), 한국검수검정협회(6개 社), 부산항만산업협회(113개 社),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150개 社) 등 회원사로 구성된다.

감사패 전달과 함께 영산대는 부산항만산업총연합회와 항만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인적 교류, 해운‧항만물류분야의 공동연구 및 상호협력, 학생의 현장실습 및 취업, 기타 협의에 의한 맞춤형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 등의 내용이 담겼다.

부산항만산업총연합회 김영득 회장은 “영산대가 그동안 유능한 항만물류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배출해 업계와 지역사회 산학발전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긴밀한 산학협력을 바탕으로 해운항만산업의 발전, 인력 미스매치 불균형 해소 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구욱 총장은 “해운항만물류산업 분야에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인재, 미래사회를 선도할 인재의 중요성이 매우 큰 상황”이라며 “우리 대학은 앞으로도 해운항공·드론물류학과 등의 전공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물류분야 인재를 양성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