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제야의 종' 타종행사 모습. (사진=진주시 제공)

경남 진주시가 코로나19 변이종 증가 및 확진자 증가 추세를 감안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취소했다.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매년 12월 31일 진주성 호국 종각 일원에서 2500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지난 한 해를 보내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다.

시는 최근 새롭게 나타난 코로나 변이종인 오미크론의 확진자 증가 추세 및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른 여파로 전국적으로 8천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감염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시민 안전과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한 조치로 타종행사를 불가피하게 취소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코로나19의 지역적인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등 기본적인 방역 사항을 반드시 준수해 줄 것과 가능한 모든 행사 중단 및 모임과 약속, 외출을 가급적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미접종자 접종과 코로나 3차 접종에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