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가 산업통상자원부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1 신남방·신북방 통상협력 포럼’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무역협회 이관섭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과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지금 대한민국과 신남방·신북방 국가들 간 새로운 협력모델이 필요하다”며, “이번 포럼이 그간의 신남방·신북방 정책의 효과를 되짚어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포럼에서는 신남방 지역과의 공급망 협력 방향 점검, 디지털 비즈니스 인프라를 통한 수출 확대 지원, 공적개발원조(ODA)를 활용한 신남북방 연계 탄소중립 추진, 인도네시아 팜(Palm)농장 진출 사업 등 신남방·신북방 정책의 추진성과와 시사점을 공유하고 향후 민관협력 추진 방향을 모색했다.
무역협회 조학희 국제사업본부장은 “전문가들의 발표내용과 신남방·신북방 진출 기업인들과의 토론에서 나온 의견들을 취합해 정부에 전달하고 향후 정책 방향 설정에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