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 총동문회가 대학발전기금 1000만원을 출연했다. 발전기금 전달식은 29일 오전 10시 가좌캠퍼스 본관 3층 접견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과 대학 보직자, 총동문회 한경호 회장, 신철로 수석부회장, 양준석 사무총장, 전병균 감사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부자 소개, 출연증서 전달, 기부증서 전달, 감사패 전달, 인사 및 감사 말씀, 기념촬영 순으로 간소하게 열렸다.
경상국립대 총동문회는 지난 2018년 10월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대학발전기금 1억원을 출연하기로 약정하고 2000만원을 대학에 전달한 바 있다.
한경호 총동문회장은 “통합대학으로 더욱 발전하는 모교에 전 동문의 염원을 담은 발전기금을 전달해 기쁘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남의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 우뚝 서도록 총동문회 차원에서도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
권순기 총장은 “총동문회는 대학과 지역발전의 동반자로서 많은 역할을 해주고 있어 늘 깊이 감사드린다”며 “동문 회원 한 분 한 분의 마음을 되새기며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또 “경상국립대 출범 이후 옛 경상대와 경남과기대의 총동문회가 통합논의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또한 대학과 지역의 발전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