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농업기술센터 전경. (사진=사천시 제공)

경남 사천시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들의 경영비 지원을 위해 농업기계 임대료 한시적 감면 기간을 추가 연장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한시적으로 시행 중인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제도를 내년 6월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추가 연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전반적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은 물론 심화되고 있는 농업현장 인력난 등 농촌여건을 고려해 결정하게 된 것.

시는 지난해와 올해 2차례에 걸쳐 한시적으로 농업기계 임대료 50% 감면을 시행해 오고 있다.

임대 희망 농업인은 본소(용현), 서부분소(곤양) 2개 임대사업장 중에서 이용이 편리한 임대사업소를 활용하면 된다.

한편 시는 현재 사천시농업기술센터 임대사업장에서 보행형관리기, 비닐피복기, 원판쟁기 등 95종 380대의 임대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