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사진=포항시 제공)

이강덕 포항시장이 3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2022년 시정 운영 방향 제시와 함께 3선 도전 의사를 밝혔다.

이 시장은 그동안의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시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지속 가능한 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단계적 일상 회복의 성공적 정착에 우선하면서 미래 주력 산업 선점 및 저탄소 친환경 생태 도시로의 전환 또한 확고히 하는 한편, 공동체 모두의 행복을 위한 정주 여건 개선을 올해의 핵심 시정 방향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시민의 민생, 안전, 주거, 문화 등 모든 생활 분야에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더 큰 포항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시정 운영 슬로건 ‘희망특별시 포항’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손에 잡히는 ‘경제 희망특별시’ △푸르고 편리한 ‘환경 희망특별시’ △내 삶이 즐거운 ‘복지 희망특별시’ 3대 전략과 함께 이를 실현할 10개 분야 세부 실천과제도 제시했다.

시는 ‘3+1 신성장동력’(이차전지·바이오헬스·수소+철강고도화)으로 대한민국 국가산업을 선도할 생태계 구축을 더욱 탄탄하게 하는 한편 그린웨이 등 도시환경 개선, 지진ㆍ코로나 등 재난 극복을 다각도로 추진해 든든한 방역 토대 위에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올해 임인년은 민생경제 회복과 신산업 육성, 도시환경 개선과 시민 생활 안정에 중점을 두고 ‘희망특별시 포항’을 만들어 가는데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고 싶다고 되는 것은 아니지만 포항시민이 원하고 선택해 주신다면 그동안 추진했던 역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