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가 중소기업 운전자금으로 지난해 550억원보다 증액한 561억원 규모를 지원한다.
대출금리의 일부를 지원하는 이차보전 방식으로 운용되는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코로나19로 인한 수출입 환경변화와 내수부진 등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자 이차보전율도 타 시ㆍ도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인 4%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김천에 사업장을 둔 제조·건설·무역·운수업 등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으로 융자 한도는 매출규모에 따라 기업당 최대 3억원이며 일자리창출 기업, 내고장 TOP기업 및 이달의 기업, 장애인기업, 여성기업 등 우대기업은 최대 5억원까지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시기는 설·추석 명절 정기분과 4, 10월 수시분으로 나뉘며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 먼저 설 명절 자금 신청을 받는다.
자금이 필요한 기업은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접수 또는 김천시청 투자유치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세부계획 공고 내용은 김천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일상 회복과 성장을 위해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해 기업의 경영 안정화 및 고용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