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22.01.04 19:30:24
경남도는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1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은 `20년 12월 시행된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22조에 따라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288개 기관을 대상으로 각 기관의 데이터기반행정에 대한 운영 현황 전반을 점검해 정책개선에 반영하고 조기 정착을 유도하고자 지난해 처음 실시됐다.
이번 실태점검은 ▲데이터기반행정 거버넌스 ▲공동활용 데이터 등록 ▲데이터 분석․활용 ▲활용역량 강화 등 4개 분야에 대해 실시했으며, 데이터 분석과제 수행과 정책활용, 데이터기반행정 우수사례 발굴 등을 위한 기관의 노력과 성과에 중점을 두고 평가했다.
도는 공동활용 데이터 등록을 위한 조사·발굴 노력, 데이터 활용역량 강화 등 4개 분야 모두 골고루 좋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특히 데이터 분석·활용 분야에서는 경남사랑상품권 구매·결제내역 데이터를 활용한 '제로페이 부정수급 사례분석'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행안부는 실태점검 결과를 누리집과 공공데이터 포털에 공개하는 한편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 분위기가 전 기관에 확산할 수 있도록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우수기관에 대한 정부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문충배 도 디지털정책담당관은 “데이터기반행정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실시한 이번 실태점검을 통해 데이터에 기반한 행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그 가치에 관심을 두는 실질적인 계기가 마련되었다”며 “올해는 데이터 중심의 과학적 행정으로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도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공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