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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대,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번역 봉사 프로그램’ 성료

부산 다문화 특화 도서관 제공, 다문화 가정 자녀 이중 언어 개발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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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민지기자 |  2022.01.05 10:36:13

봉사자들이 행복한 도서관을 찾은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고 있다. (사진=부산외대 제공)

부산외국어대학교 사회기여센터는 부산 남구 감만동 행복한 도서관과 ‘BUFS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하는 그림책 번역 봉사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부산외대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 학생들이 외국어별로 팀을 구성해, 유학생의 모국어로 된 그림책을 한국어로 번역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외국인 유학생 15명, 한국 학생 13명이 10개 팀으로 나눠 참가했다. 번역한 언어는 베트남어, 중국어, 영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아랍어 등 7개이며 한국어로 번역한 그림책은 14권이다.

학생들은 번역 활동 과정에서 행복한 도서관을 이용하는 다문화 가정 자녀들에게 그림책 읽어주기와 멘토링 활동도 진행했다. 두 달간 번역한 완역본 그림책은 다문화 특화 도서관인 행복한 도서관에 전달됐다.

동남아창의융합학부 이유진 학생은 “부산의 마을 도서관에 다양한 언어로 된 그림책이 많은 것을 보고 놀랐다”며 “이 책을 베트남 유학생과 번역하는 과정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국어교육학과 신유진 교수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부모의 나라 그림책을 직접 읽을 수 있어 아동들의 이중 언어 능력이 개발된다는 장점이 있다”며 “학생들도 번역 과정에서 다언어, 다문화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행복한 도서관 고향숙 관장은 “부산외대의 유학생들이 도서관 이용자와 소통할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 자녀들의 이중 언어 개발 지원을 계속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17일 행복한 도서관에서는 프로그램에서 우수 결과물을 제출한 스페인어 팀, 중국어 팀 등에게 상장과 소정의 상금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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