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이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 대비해 내부마감재 훼손 및 안전사고를 방지하고자 노후한 동천체육관 지붕교체 공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국비 지원으로 이뤄지는 이번 공사를 통해 동천체육관은 지붕외막 및 흡음용도의 내막 교체뿐만 아니라 기존의 빛을 투과했던 형막을 암막형막으로 교체, 낮에도 콘서트 등 행사를 개최할 수 있다.
공사는 올해 프로농구 시즌이 종료되는 시점부터 시작되며 전국체육대회 개최 전까지 종료될 예정이다.
송규봉 공단 이사장은 “26일부터 중대재해법이 실시되는 만큼 설계 과정부터 준공까지 전 과정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며 “앞으로도 동천체육관에서 울산 시민이 좋은 환경에서 체육 및 문화 활동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