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지방해양경찰청과 영산대학교가 지역사회의 교육발전을 위해 관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발전과 해양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관학 업무 협조체제 구축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남해해경청은 ▲해양경찰 관련 교육을 위한 전문인력 및 자료 제공 ▲해양경찰 전공 학생을 위한 견학, 교육 및 현장실습 지원 ▲지역사회 및 해양 관련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제공·지원하기로 했다.
영산대는 ▲해양경찰 공무원의 업무역량 발전 및 교육기회 지원 ▲해양경찰공무원의 퇴직 후 재취업을 위한 교육기회 및 일자리 지원 ▲해양경찰 공무원의 대학 및 대학원 진학 시 교육비용 감면, 장학금 혜택 등으로 이를 통해 상호발전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윤성현 남해해경청장은 “두 기관의 협력을 통해 해양치안 분야의 연구와 인재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수 교육콘텐츠와 커리큘럼을 공유하는 등 적극적인 인프라 공유로 상호 발전할 수 있는 전략을 추진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부구욱 영산대 총장은 “영산대는 2022학년도 해양경찰 전공을 신설해 경찰행정 전공과 함께 해상치안을 담당할 인재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이번 관학 협정을 통해 현장 실무 교육과 우수한 교육 개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