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는 6일 오후 2시경 시청에서 새해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김인수 김천시 문화홍보실장 진행으로 열린 이 날 기자간담회에서 김 시장은 민선 7기 10대 성과와 새해 시정 방향을 밝혔다.
시는 새해 중점 시정 운영 핵심키워드를 회복ㆍ안정ㆍ도약으로 정하고 지역경제 활력과 민생안정, 미래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다.
김 시장은 간담회에서 재선 출마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먼저 ‘회복’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일상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4단계 산업단지의 미래 유망업종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경력단절여성, 노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사업 추진으로 안정적인 일자리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다음으로 ‘안정’을 위해 “일상의 행복을 더하는 삶의 품격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도내 최초 임신 축하금 지원,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등 저출생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구축과 학력 향상 프로그램, 창의인재 교육 등 우수인재양성에 집중한다.
특히 안전을 최우선으로 빈틈없는 방역, 집단면역 형성과 함께 스마트 시티를 완성하고,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 및 첨단 재난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재난대응 능력을 높여 나간다.
마지막으로 ‘도약’을 위해 “탄탄하고 경쟁력 있는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전국 최초 비가시권 국가드론 실기시험장과 튜닝카 성능안전시험센터, 자동차 서비스 복합단지, 스마트물류 거점도시 육성 등을 통해 4차 산업시대 전략산업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십자축 철도망의 조기구축과 대구권 광역철도의 김천 연장을 완성해 사람과 물류가 모여드는 사통팔달 교통중심지를 만들어간다.
또 농촌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농산물 종합유통타운 조성, 농산물 수출과 온라인 직거래 판로 확대 지원 등 체계적인 지원시스템 확충 및 ICT 장비 보급 등 농업의 4차 산업혁명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지금까지 일궈낸 시민 중심의 소통과 협력의 힘으로 10년, 100년 앞을 내다보며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다”며 “모든 시민이 행복한 김천 만들기에 함께 힘쓰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