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는 7일 삼청동 극동문제연구소에서 제69차 통일전략포럼(웨비나, 동시통역)을 개최했다. ‘2021년 북한 정세 평가와 2022년 전망’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정치·군사·경제·대외·대남 총 5개의 세부 주제를 2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제1세션은 이관세 소장의 사회로 김갑식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이 ‘북한 정치 분야에 대한 평가 및 전망’을, 김동엽 북한대학원대 교수가 ‘북한 군사 분야 평가 및 전망’,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가 ‘국가경제발전5개년 계획 평가 및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
정치 분야는 이기동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 겸 북한연구학회장과 히라이 히사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초빙연구위원이, 군사 분야는 안경모 국방대 교수와 황일도 국립외교원 교수가, 경제 분야는 양문수 북한대학원대 부총장과 장혜지 중국 길림대 동북아학원 조선문제연구소장 겸 교수가 각각 토론했다.
제2세션에서도 이관세 소장의 사회로 전봉근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 교수가 ‘북한의 대외전략 평가 및 전망’,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부총장이 ‘북한의 대남정책 평가 및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
대외 분야는 이정철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와 박원곤 이화여대 대학원 북한학과 교수, 대남 분야는 최용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과 정계영 중국 복단대 조선-한국연구소장 겸 교수가 각각 토론했다. 이어 사회자, 발표자, 토론자들 전체가 참여하는 종합토론도 진행됐다.
포럼을 주최한 이 소장은 “2021년 제8차 당 대회에서 제기된 사업들에 대한 첫해의 성과·한계 평가 및 2022년 전망을 통해 북한의 다양한 분야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평가·분석하는 자리였다”며, “이를 통해 차기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데 유의미한 자리가 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