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1년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사업’에서 전국 최초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지역 문화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15년부터 2년마다 지역 주관기관을 모집했으며, 진흥원은 4회째 선정돼 올해로 7기 수료생을 포함해 252명을 배출했다.
그동안 진흥원은 경남도의 지리적 특성을 살려 경남을 두 개 권역으로 나눠 김해문화재단과 컨소시엄을 맺고, 동부권과 서부권으로 교육생을 선발해 매해 4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올해까지 우수교육수료생 32명을 발굴했으며, 이들 중 2019년과 2020년에는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프로젝트 실습비를 받아 이듬해 사업을 추진하는 등 성과를 냈다.
특히, 경남 지역은 기존 수료생으로 구성된 ‘영남지역문화활동가협회’가 활성화해 수료생 간 네트워킹이 활발하다. 과정 수료생들은 문화도시, 도시재생 및 문화예술 공공기관 종사자, 예술단체 기획자, 마을사업 기획자 등 지역문화 관련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의 열정적인 문화기획자를 발굴·육성해 지역별로 특색 있는 고유한 문화를 발전시키고,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 등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