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민족의 명절 설을 맞아 오는 19일 오전 9시 '누비전(창원사랑상품권)' 300억 원을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누비전 발행 계획은 도 내 최대 발행규모인 2천억 원으로, 모바일 1200억 원, 지류 800억 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창원시정연구원 분석 결과에 따른 누비전 연간 경제적 파급효과는 `20년 누비전 1700억 원 발행에 따른 5042억 원으로, 누비전 발행금액의 약 3배에 해당한다. 창원사랑상품권 누비전은 지역 내 자금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고자 `19년 8월 모바일 누비전 발행을 시작으로 작년까지 총 3800억 원이 발행됐고 전량을 판매 완료해 지역상권 매출 증대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부식 경제살리기과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이 가중된 지역경제에 소비 진작을 위해, 지류 100억 원, 모바일 200억 원 총 300억 원을 발행한다”며 “코로나19로 얼어붙었던 소비와 침체된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