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설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설 선물세트 판매에서는 10만~20만원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 본 판매 대비 약 2배 이상 확대했다.
홈플러스가 프리미엄 설 선물세트 공략에 나선 이유는 고급 제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어서다. 또한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금지법의 농축수산물 선물 가액이 기존 10만원에서 두 배 늘어난 20만원까지 상향돼 비교적 높은 금액대의 프리미엄 선물세트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홈플러스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축산과 주류 선물세트를 강화했다. 올해 설 본 판매에서 첫선을 보이는 ‘냉장 한우 맞춤형 선물세트’는 고객이 원하는 한우와 와인을 하나의 세트로 주문 제작해 주는 상품이다. 매장에 방문해 원하는 한우 부위와 와인 6종 중 하나를 고르면 현장에서 바로 선물세트를 만들어 준다. 홈플러스 월드컵점, 부천상동점 등 전국 37개 점포에서 한정 수량으로 시범 운영한다.
우수한 마블의 미국산 꽃갈비를 엄선한 ‘미국산 LA식 꽃갈비 냉동세트’와 한우 DNA 검사 및 잔류 항생제 검사를 통과한 갈비와 제수용 정육 구성의 ‘농협안심한우 정육갈비 혼합 냉동세트’도 10만원대로 준비했다. 미국산 PRIME등급 살치살 및 부채살과 타이틀리스트 골프공을 함께 구성한 ‘PRIME 스테이크 홀인원 패키지 냉장세트’도 만나볼 수 있다.
홈술과 홈바 트렌드로 인기가 높아진 주류는 단독 선물세트도 준비됐다. 주류 선물세트로는 대표적으로 ▲샤를루쏘까베네+메를로 ▲까시에로리저브까베네쇼비뇽+멜롯 ▲앱솔루트보드카 피치+앱솔루트보드카 자몽+잔 2입 등이 준비됐다.
과일과 수산 선물세트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샤인머스캣, 멜론, 사과, 배 등으로 구성된 ‘샤르트 콰트로 혼합세트’와 초 가을 남해바다에서 어획한 신선한 제철 멸치로를 담은 ‘명품 남해안 은빛 멸치 세트’가 대표 상품이다.
홈플러스 설 선물세트 본 판매는 14종류의 카드로 결제하거나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일 경우 최대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구매 수량에 따라 선물세트를 한 개 더 증정하는 ‘N+1’ 행사는 물론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도 증정한다. 3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가능하다.
조도연 홈플러스 브랜드본부장은 “부정청탁금지법 선물 가액 상향과 코로나19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프리미엄 선물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홈플러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다채롭게 준비했다”며 “고급, 실속, 이색 선물세트를 모두 갖춘 홈플러스에서 다가오는 설 명절을 편리하게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