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지난달 9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진행한 결과 매출이 전년 설 대비 14%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온라인 예약판매 실적은 전년 설 대비 45%, 추석 대비해서도 21% 성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품목별로 보면 건강 관련 선물세트 매출이 눈에 띄게 급증했다.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는 전년 설 사전예약 대비 50% 증가했다. 이중 더덕 선물세트는 전년 대비 47%, 건버섯 선물세트는 표고버섯분말과 함께 구성한 혼합선물세트를 새롭게 선보이는 등의 리뉴얼 효과가 겹치며 103% 증가했다.
이밖에도 김 선물세트는 약 39%, 멸치 선물세트 21%, 가공식품 선물세트는 22% 올랐다.
샴푸, 비누, 치약 등으로 구성된 위생 선물세트의 판매는 소폭 감소했다.
홈플러스는 이날까지 사전예약 판매를 마감하고, 오는 20일부터는 전국 점포와 온라인 채널에서 설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
본 판매 기간 동안 홈플러스는 10만~20만원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 본 판매 대비 2배 이상 확대하고, 프리미엄 선물세트와 사전예약 베스트 선물세트를 본 판매에서도 집중 판매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