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양산 사송공공주택지구 내 (가칭)사송초·중통합학교 신설계획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송초·중통합학교는 1만 4500여 가구가 입주 예정인 사송공공주택지구 내 양산 동면 사송리 713-19, 713-49 일원에 총사업비 511억 원을 들여 1만 8천㎡ 면적에 초등학교 31학급(특수1 포함)의 학생 수 851명, 중학교 16학급(특수1 포함)의 학생 수 424명 규모로, 2025년 3월 개교 예정이다.
사송공공주택지구에는 현재 동면유치원이 올해 3월, 동면초가 9월, (가칭)사송1중이 내년 3월 개교 예정으로 공사 진행 중이다. 지난해 10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24년 3월 개교가 목표인 (가칭)사송2초와 11월에 자체투자심사를 통과해 `25년 3월 개원 예정인 (가칭)사송3유치원도 현재 공공기획용역 진행 중에 있다.
이로써 이번 사송초·중통합학교의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양산 사송공공주택지구 내 유·초·중학교의 설립계획이 마무리됐다.
사송초·중통합학교의 학급 수 및 학생 수는 당초 사송3단계 지구 공공주택 입주 현황 및 인근 개발지구의 학생 발생률 등을 근거로 산출했다.
그러나 예측하기 힘든 유동적인 인구 유입 등으로 인해 개교 시 실제 학생 수가 급격히 증가하거나, 도교육청 과밀학급 해소 정책의 일환인 학급당 학생 수 하향 조정으로 학급 수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인근 초·중통합학교보다 3600㎡ 이상 넓은 부지의 이점을 살려 설계과정에서부터 교실로 활용 가능한 공간을 추가로 확보해 향후 학급 수 변동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사송초·중통합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여건 마련을 위해 통학로 전체의 안전펜스와 사송1,2단계와 3단계 지구를 관통하는 경부고속도로 하부 통행로의 강화유리벽, 학생들의 주 통학로 전체에 횡단보도, 단속 카메라, 속도 표출기, 고원식 교차로 등 다양한 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한다.
강만조 학교지원과장은 “이번 (가칭)사송초·중통합학교의 설립이 승인됨에 따라 대단지 택지개발에 따른 정주 여건을 조성하고 유입되는 학생들에게 안전한 교육환경을 차질없이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