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오는 3일부터 24일까지 밸런타인데이 기념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주한 프랑스 대사관, 프랑스 관광청과 함께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의 배경이 된 파리의 명소를 영상에 담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공개한다.
특히, 주한 프랑스 대사가 직접 출연한 영상 ‘앙코르’도 선보인다.
또한 김겨울 북 큐레이터가 선정한 프랑스를 상징하는 유명 문학 작품도 앱의 디지털 도서 서비스인 ‘샬롯책방’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대표 작품으로는 주한 프랑스 대사의 추천 도서인 ‘어린 왕자’와 최근 코로나로 다시 화제가 된 ‘페스트’, 한국에서도 베스트셀러로 사랑받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등이 있다.
프랑스 희곡 ‘시라노’ 뮤지컬 영화 시사회에 2000명을 초대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시라노는 17세기 프랑스의 로맨스를 담은 작품으로 우리나라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오는 10일까지 롯데백화점 앱에서 응모한 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오는 16일 전국 주요 도시의 롯데시네마 상영관에서 진행하는 시라노 시사회 초대권 2매를 증정할 예정이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마케팅기획 팀장은 “매년 똑같은 밸런타인데이가 아닌 보다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모두가 힘든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롯데백화점이 준비한 행사들을 통해 조금이나마 해외여행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는 2월이 되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