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5일 오후 남구 ‘문수로 드림파크 공동주택’ 현장에서 ‘울산시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이 해당 공동주택에 대한 품질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에는 입주예정자도 함께한다.
점검 내용은 △건축, 실내내장, 설비 등 주요 결함과 하자 발생 원인 등 시정·자문 △입주자 생활편의, 안전 등 공동주택 전반 품질 △그밖에 공동 주택 품질 관리에 필요한 자문 등이다.
‘문수로 드림파크 주상복합’은 남구 신정동 569-2 지하 5층, 지상 23층(1동) 246세대 규모로 오는 2월 중 준공을 앞두고 있다.
한편 ‘울산시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이하 품질점검단)’은 울산시가 공동주택의 시공품질 향상과 하자분쟁을 최소화함으로써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난 2018년 도입 운영하고 있다.
현재 건축시공, 정보통신(올해 신설) 등 총 9개 분야 59명이 위촉돼 올해부터 2023년까지 2년간 활동한다.
점검대상은 사업시행자 요청에 의한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다.
품질점검단은 지난 2021년까지 총 52개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품질점검을 실시했고 올해는 총 21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품질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품질점검은 골조공사 단계와 입주자 사전방문 후 사용검사 전인 준공 단계인 두 단계로 나눠 이뤄진다.
점검 내용은 공동주택 내부 전용부분, 외부 공용부분, 주차장, 조경 및 부대시설 등 단지 전반이다.
특히 준공 단계에는 입주예정자도 함께 현장점검에 참여하고 품질점검단 및 공사관계자들과 점검 결과를 공유한다.
시 관계자는 “입주민과 시공자 간의 분쟁을 예방하고, 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하며, 입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살기 좋은 주택단지를 제공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