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GRDP, 1인당 GRDP, 1인당 지역 총소득 증가율 특광역시 중 1위” 반박
“사실 아닌 내용으로 광주 폄하하는 일 없어야”
“윤석열 후보는 지난 16일 광주 유세에서 ‘광주의 GDP가 전국에서 꼴등이다’고 발언했는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2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16일 윤석열 후보의 광주유세 발언을 두고 “윤석열후보의 ‘광주,GDP 꼴등’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발언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어느 도시보다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광주의 이미지를 크게 훼손했을 뿐만 아니라 광주시민들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고 있기 때문에 바로잡는다.”면서 “광주 GRDP, 1인당 GRDP, 1인당 지역 총소득 증가율 특광역시 중 1위”라고 주장했다.
국가통계포털 자료에 따르면 광주의 GRDP(지역내총생산), 1인당 GRDP, 1인당 지역총소득의 2017년 대비 2020년 연평균 증가율은 7개 특·광역시 중 1위다.
특히 1인당 GRDP 증가율은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높다. 같은 기간 1인당 개인소득 연평균 증가율은 특·광역시중 2위(3.99%)이다.
이 시장은 "지자체의 GRDP는 인구와 직결되기 때문에 총량으로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으며 1인당 또는 증가율로 비교하는 것이 옳다. 특히 그 지자체의 역동성을 반영하는 지표로는 증가율이 가장 의미 있는 지표"라며 "총량으로 비교하더라도 우리시가 지자체 중 꼴등이라는 발언은 틀린 지적이다."고 말했다.
또 "2020년 1인당 개인소득으로는 광주는 2,128만6천원으로 전국 평균(2120만5천원)보다 높았다. 17개 지자체 중 광주보다 1인당 개인소득이 높은 곳은 서울(2406만1천원), 대전(2135만1천원), 울산(2355만9천원)뿐이었다."면서 "어떤 통계를 보더라도 ‘광주 GDP가 전국 꼴등’이라는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다."고 비판했다.
이 시장은 “광주는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선도해온 정의로운 도시이지만 오히려 이런 이유로 과거 보수정권에서 소외받아 경제적으로 매우 낙후되어 온 것은 사실이다.”면서 “그러나 3번의 민주정부를 거치면서 광주는 크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민선7기 들어 광주의 대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이제 경제적 낙후는 옛날 얘기다.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광주를 폄하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정치권에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