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지난해 12월에 점등한 황산공원 불빛정원 운영 기간을 당초 이달 말에서 4월 말까지 2개월 연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운영한 황산공원 불빛정원은 이달 기준으로 SNS 게시물이 1000개가 넘는 등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 시는 더 많은 시민들에게 황산공원 불빛정원을 선보이고자 운영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
황산공원 불빛정원은 중부광장 1만㎡ 규모에 은은한 조명을 따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조성돼 있으며, 삽량대문 등의 조형물과 수목에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다양한 포토존이 조성돼 있다.
불빛정원은 일몰시부터 밤 10시까지 점등되며, 4월 30일까지 매일 일몰시간에 맞춰서 점등 시간이 변경될 예정이다. 또한 우천 시에는 운영하지 않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의 불빛을 밝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아직 황산공원 불빛정원을 보지 못한 시민분들이 남은 기간 동안 불빛정원을 찾아 좋은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