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22일 남부권역(신원)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구인모 군수와 김종두 군의장 및 군의원, 도의원, 신원면 사회단체와 지역 주민 등 50명 미만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해 간소하게 진행했다.
신설된 남부권역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사업비 19억 7천만원을 투입, 부지면적 2770㎡로 조성됐으며, 보관창고와 정비실, 운영실, 콩 정선실과 임대농기계 45종 108대를 보유한다.
군은 이번 남부권역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준공해 도내에서 유일하게 5개소의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1000대 이상의 규모를 갖추게 됐다.
구 군수는 “그동안 지역적 특성으로 농업기술센터내 본소 농기계임대 이용에 불편이 있었는데 남부권역임대사업소 준공으로 신원지역 농업인들이 이용편의와 경제적 부담을 줄 수 있게 됐다”며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농업인의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극심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촌의 현실에 큰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고 군 전역에 기계화 영농기반을 다져 앞으로는 더 편리하고 효율적인 이용을 위한 운영방안을 마련하여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